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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2020년 제2회 기후변화대응 보고회를 개최했다.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8월 28일 시의원, 관련 전문가, 청년자문단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회 기후변화대응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사업 92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추진을 위한 분기별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점검 결과 △우수사례와 미흡 사업 △사업추진 애로사항과 신규 사업 제안 등을 보고하고 차년도 계획 수정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이행과 관련, ‘지역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을 주제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유진 연구원은 강의에서 기후위기의 위험성과 탄소중립(Net-Zero) 개념, 그리고 국가와 각 지자체의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고양시 그린뉴딜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2.8%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감축사업의 체계적인 이행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2020년 감축목표인 16만2,000 톤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당초 40여명 참석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으로 축소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