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초등학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본관 4층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조성했으며,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는 VR기기가 설치되어 있고 다른 교실에 소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방음시설이 되어있다.
VR기기는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이 화면 위의 목표를 공으로 맞추거나 화면 속의 신체 동작을 따라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초대형 스크린 한 대로 동시에 40인 이상의 단체 활동이 가능하여 추후 수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VR 시스템을 이용해서 시공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양궁, 골프, 볼링 등 152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즐겁게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VR 시스템에는 스포츠 콘텐츠뿐만 아니라 1~6학년까지 세부적으로 맞춰진 교육과정 콘텐츠도 18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과정 콘텐츠에는 동물퀴즈, 위인퀴즈, 역사퀴즈, 수학퀴즈, 과학퀴즈, 팡팡잉글리쉬 및 대한민국 인성 영화제 수상작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점차 등교가 확대되면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 수업시간에 VR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훈균 교장은 “덕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어서 가상현실(VR) 스포츠실 활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