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일초등학교는 10월 20일(화)부터 12월 30일(수)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책놀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길어졌던 비대면 수업이 10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동화구연 수업이 시작되었다.
동화구연 전문강사(학급별 10회 예정)와 교육청 주관 책놀이강사(학급별 4회 예정) 수업으로 저학년 학생들은 재미있게 책읽기에 접근하고 다양한 독서 후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의 팀티칭(협력)수업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은 주별로 동화책을 선정하여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이야기, 친구들과 사귐에 대한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첫 동화구연 수업에서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책읽기 수업에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웃음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박수를 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표출되었다. 듣기 후 활동으로 수화로 표현하기, 역할극 해보기, 책 속 인물에게 편지쓰기 등을 통해 잠재되어있는 아이들의 역량을 발휘해 보는 값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학년 1반 김○○ 학생은 “내 집을 팔아요! 주인공처럼 실감나는 목소리와 행동으로 친구들 앞에서 말해보니, 긴장도 되지만 정말 재미있고 신났어요.”라고 느낀 점을 말하였다. 또 1학년 1반 학부모님은 아이들이 가정에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책 속 이야기를 신나게 이야기했는데 다음 수업이 언제인지 기대하고 있다며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하였다. 2학년 2반 친구의 일기장에는 빼곡히 동화구연과 책놀이 수업에 대한 즐거움과 기대로 학교 가는 즐거움이 그림일기로 표현되어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본 동화구연 & 책놀이 수업으로 저학년 아이들은 쉽게 책을 읽으며 말과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책으로 배우는 상상하는 힘과 함께 학교생활의 기대감을 높이는 큰 효과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남은 기간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마스크 없이 두루두루 둘러앉아 더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