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중국(우한을) 덮칠 때 우리나라는 이웃집 불구경하듯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감염자들의 등급(경증, 중증)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격리 입원시키면서 치료병원 부족 사태를 일으켰다. 환자급증에 대한 병상확보도 하지 않았다. 하루에 1000명 이상씩 감염되는 상태가 지속 되면서 의심환자는 모두 격리 하는 등 차단에 주력하여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던 중 대구의 특정 교회 신도들의 발병이 급증하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그때부터 마스크 대란도 일어났다. 마스크 구하기 전쟁에 정부가 개입하여 개인별 제한과 가격 통제, 수출 중단조치 등 초강수로 진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원인은 건강용 마스크(KF90, 94등)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만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을 뿐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면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마스크 구입 전쟁을 부추겼다. 뒤늦게 관리자들이 나서서 면 마스크도 괜찮다고 홍보하며 마스크 배급제 도 해제되고 이제는 마스크가 남아돌아 공짜로 배분하기도 한다.
필자는 처음부터 1회용(일반 면마스크) 마스크를 대량 확보하여 직원들에게 공급하였다. 하루 1개씩 사용 후 버리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 걸어 놓았다 재상용하도록 한 결과 마스크 수요는 급격히 줄었다. 참고로 필자는 마스크 2개(일반용)로 1개월을 사용했지만 코로나는 물론 감기도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대 정부가 앞장서서 일반용마스크를 권장하고 건강마스크(KF90, 94)를 수출로 돌렸더라면 수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마스크 구하기 위해 국가 최고지도자들이 읍소할 때 마스크를 공급해 줬더라면 경제적 이익은 물론 국가신용도를 높이는 효과가 컸을 것이다.
그 후 우리나라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코로나 진단키트가 히트를 친 것이다. 진단키트를 구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보내면서 국가지도자들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현상은 한국의 기적이며 한국의 자랑이었다.
국가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경제적 효과는 천차만별이고 국가 신인도 또한 수직 상승한다는 사실을 늦게나마 알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기적이고 역발상 세계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3번 온다고 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기술개발을 지속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늦게나마 코로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소멸되어 온 해외여행도 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