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8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차단을 위해 일산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
구와 경찰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중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합동으로 긴급 전수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대량 확진자 발생,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관내 노래연습장이 밀집해 있는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수도권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 ▷22시 이후 접객행위 금지 ▷이용 인원 제한 준수 ▷안심콜 사용 ▷1일 1회 이상 종사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퇴근조치(대장 작성) ▷1일 1회 이상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1일 3회 이상 환기 및 환기관리대장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위반 사항 1회 적발 즉시 15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2주간 집합금지를 처분하는 ‘원스트라이트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해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산업위생과 유영열 과장은 “현재 코로나19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4차 대유행의 기로에 서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으로,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산서부경찰서 및 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