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6월 3일 오후 3시부터 청내 창의융합실에서 2022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직업계고 학점제 및 일반고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 운영을 위하여, ‘학교 밖 학점 인정’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인 지역학습장 심의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위원장(교육과장 김영리) 주최로 의정부고(학교장 임정모), 의정부공고(교감 김주한), 송양고(교육과정 부장교사 오창래), 의정부시청(교육지원팀장 김영리), 의정부시청소년재단(진로체험센터장 조경서) 등 10명이 위원으로 참석하였다.
지역사회학습장 심의위원회는 지역 기관에서 운영되는 학교 밖 학습의 학점을 인정하기 위한 심의 의결기구로서 전년도 7월 31일까지 학교에서 지역사회학습장 사용 희망을 신청하면, 지역사회 학습장 조사 및 점검을 통해 사용을 승인하며, 이를 통해 학교는 차년도부터 지역사회학습장을 사용, 학교 밖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다.
의정부고등학교 임정모 교장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적 경험은 학생들의 삶과 직접 연계되는 배움으로, 이 경험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성 및 진로개척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학교 밖 학습 경험은 경기 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되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 지역사회학습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적 경험은 체험과 더불어 직접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에 교육과정 외연 확장에 기대를 건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김진선 교육장은 “지역사회학습장 심의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지역 교육생태계 확장을 통한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