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는 지난 9월 3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자녀성장지원사업 '다독다독'의 일환으로 ‘박물관 일일체험 - 초벌하고 놀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자녀성장지원사업 '다독다독'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위해 교육적인 책을 매개로 좋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독서 프로그램(각 8회기),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코칭(각 2회기),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요리체험(각 1회기) 그리고 엄마와 함께하는 추억만들기(1회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면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초벌 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도자기 성형과정을 살펴보고, 여러 가지 색깔로 초벌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부모-자녀 간의 유대감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었다.
센터 담당자는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촉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었다. 한 달 후에 수령 할 도자기는 실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할 때마다 엄마와의 좋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들을 하나씩 쌓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시립 박물관이 있어서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을 관람하고, 엄마와 함께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