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늘초등학교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남북한 예술인들이 함께 출연하는 '남북한 상호이해 교육‘북한 문화 이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남북한 예술인이 함께 어울려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남한의 예술인 1명, 북한 출신 예술인 및 방송인 3명 탈북학부모와 그 자녀(국내 출생) 등 다양한 계층의 출연에 더 큰 호기심을 자아냈다.
행사의 목적은 첫째, 탈북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함께하는 평화로운 학교 분위기 조성, 둘째, 북한에 대한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고 북한을 바로 알기 및 통일 관심 제고, 셋째, 남북한 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하여 한민족의 정서를 공감하면서 통일 의지를 함양하는 것이다.
위의 세 가지 목표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출연진의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연주실력, 노래와 춤으로 출연진과 참가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긴 여운을 남겼다.
토크 콘서트 진행 과정에 남북한 언어 비교 퀴즈도 제시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고, 북한의 언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 후에는 학급별로 ‘북한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함으로써 통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에 대한 관심은 물론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본교 탈북 및 일반학생 모두가 마음의 문을 열고 편견과 차별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평화로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