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 한껏 높아지는 계절, 부인초등학교는 10월 24일(월)부터 10월 26일(수), 11월 3일(목)까지 3일간 학년별 '부인초 키즈런'을 개최한다.
'부인초 키즈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존 가을 운동회의 형태를 벗어나 유치원~2학년, 3~4학년, 5~6학년별로 코로나19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학생이 중심이 되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키즈런 활동은 학년별 운동능력과 수준에 맞추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했다. 유치원~2학년은 펭귄옷을 입고 달리는 '펭귄 릴레이', 서로의 진영에 볼풀공을 던져 넣는 '희망 볼풀공', 대형 애드벌룬 공을 머리위로 굴리는 '지구를 높여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4학년은 각 팀에 지정된 2색판을 뒤집는 '판 뒤집기', 바구니로 탐을 쌓아 이기는 '바구니 탑 쌓기'. 파도타기 줄을 이용하여 높게 뛰는 '파도타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5~6학년은 대형 천을 이용해서 바람을 잡는 '바람 잡는 특공대', 높게 있는 바구니에 볼풀공을 넣는 '하늘 높이 슛'과 '전통 줄다리기' 등 좀 더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즈런에 참여한 학생들은 활동 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즐거웠어요”,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선생님들과 신나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내년에는 전체 학년이 다 같이 운동회를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행복이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부인초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체 등교수업을 하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학교스포츠클럽과 더불어 키즈런 등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