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고 실수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시치미를 떼거나 실수한 것을 덮어 버린다. 그렇다고 실수가 없어지거나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시행착오를 인정하고 빨리 대처하면 새로운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 2023년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노동시장의 변화이다. 수년 간 민주노총은 절대불변의 대명사였다. 불법으로 작업장을 점거해도, 지하철을 중단시켜도, 도로를 점거해서 교통을 마비시켜도 비난만 하면서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
바라보고만 있던 경찰의 강경대응이 시작되면서 스스로 시위를 자진 철회하는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책 없이 바라만 보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으니 2023년 우리사회의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북한의 우주선발사체(로켓?)는 9분 만에 실패로 끝났다. 서울에 발령된 잘못된 대피경보는 시민의 불안과 안전대피의 허점을 드러냈다. 같은 상황에서 일본의 경보는 “북한의 우주선 발사, 지하실로 대피”라는 간단명료한 알림이었다.
신문에서는 이를 “한국은 맹탕, 일본은 진국”이라 평가했다.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얼마나 빨리 시정하느냐가 문제이다. 시행착오가 나타날 때마다 비난만 하지 말고 어떻게 개선할까를 제시하고 관계자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개선책이 나온다면 시행착오는 새로운 변화의 동력이 된다.
각종 사고로 발생하는 응급환자가 이송 중 사망하는 기사가 자주 나온다. 병원마다 응급처치능력이 없다고 거절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당의 긴급처방이 나왔다. 응급실에 있는 경증환자를 일반실로 옮기고 응급환자를 받도록 하는 처방이 나왔다.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하던 현상을 가능한 현상으로 바꾼 것이다. 어느 현장에서나 나타나는 시행착오는 신속하고 간단한 대처방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훈련을 시켜라.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키면 매일 발생하는 혼란이 안정으로 변할 것이다.
필자는 현장에 나가는 기능공을 반드시 교육 시켜 “실패해도 좋다. 자신 있게 해라!“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현장에 임하게 하기 때문에 도리어 실패가 없다.
이것이 우리 회사의 노하우인 것이다.
기업을 키우려면 기업주가 실력과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기능공도 자신감을 갖고 생산활동에 임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에서 시작된다.″
실수가 두려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려고 하면 실수를 줄일 수 는 있지만 성공할 확률은 줄어든다.
오늘 한 실수를 인정하고, 보완하고, 개선하면 기술이 축적되고 노하우(특정기능을 수행하는 능력)가 되어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시행착오 인정하고 신속히 대응하여 새롭게 바꾸면 사회는 안정되고 경제는 발전하여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