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와 부천지역노사민정사무국 합동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새로 이전한 곳은 상동 행복주택(부천시 부일로 232) 지역자치센터동 4층으로, 지난 7월 인테리어 공사와 이사를 마치고 함께 둥지를 틀었다. 면적은 약 505㎡ 규모로, 총 17개 실로 구성돼 있다.
사회적경제센터 사무실과 노사민정사무국 사무실 이외에도 단비기업 입주실, 스튜디오, 회의실, 교육장 등이 조성돼 사회적경제와 노사민정 관계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서영석 국회의원, 유정주 국회의원, 김태영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을 비롯해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김윤영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등 사회적경제 관련 대표와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등 노·사·민·정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행사를 시작해 ▲이전하는 2개 기관의 활동 사항 보고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떡케익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라운딩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사회적경제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민정사무국 역시 부천시 경제 전반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지역 민관협력 협의체로서의 맡은 역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발굴에서 자립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부천시 직영기관으로, 사회적경제 인식확산과 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 활동을 인정받아 사회적경제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부천시장 조용익)는 지난 1999년 출범 이래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대화 기구로, 생활임금제도 도입 등 전국적 모범사례들을 발굴해 왔다. 더불어 지난해 고용노동부 노사민정활성화사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 능력 또한 전국 최고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개소식에서 관내 여러 기관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얻은 수상 상패들을 보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펼쳐질 힘찬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한층 더 성장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