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편입’ 시민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11회 차로 구성된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포 내 단체들과의 차담회도 연일 마련해 서울편입의 이유와 이점,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5일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와 바르게살기운동 김포시협의회를 각각 만나 서울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 분도가 되면 어디든 가야 하는데, 북도·남도·서울 중 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고, 북도나 남도를 선택했을 경우 생활의 불편에 있어 대안 제시가 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없다. 이에 같은 생활권인 서울편입을 주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서울편입이 이뤄졌을 때 다양한 혜택이 있을 것이라 설명하며 “서울편입은 김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김포시는 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시민이 원한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선출직이 이행해야 할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윤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장은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는데 대하여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그동안 서울시 편입과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하여 언론보도 등을 통해 단체회원이나 시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서울시 편입에 따른 우리시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현영수 바르게살기운동 김포시협의회장은 “서울시 편입에 따른 교통(5호선연장 등), 복지, 교육, 환경(소각장,건폐장 등),세수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시장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향후 김포시의 발전된 큰 그림을 보게 됐다. 김포시 편입에 대하여 참석한 임원들과 함께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김포 내 단체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16일에는 ▲김포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김포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김포사랑운동본부 17일에는 ▲해병대전우회 김포시지회 ▲특전동지회 김포시지회 ▲김포시새마을회 등과의 면담이 계획되어 있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의 운명은 우리 시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김포시는 김포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