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12일 내년 22대 총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을 발표했다.
김현아 위원장은 “오늘 아침 9시에 일산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1번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며 “곧장 여의도 소통관으로 가 출마선언을 하고 또 지역에서 직접 인사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주당 독주 12년 동안 집과 사람만 늘어 몸집만 커진 채 고양 일산은 뒷걸음질만 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이 있는 동안 일산과 분당의 집값 차이는 더 크게 벌어져 이제는 반토막 수준”이라고 말하며 “특례시 고양은 몸집만 커졌을 뿐, 베드타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채 늙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북도를 만드는 것은 북부와 남부의 격차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분병히 밝힌 만큼 김 위원장도 고양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을 거부하고 고양시는 ‘제2의 서울시’로 그에 맞는 지위와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여야 정치인 중 가장 먼저 노후 신도시재생지원 특별법을 발의했고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자신의 손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내년 총선의 당선 약속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완성 ▲교통여건 개선,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사업 추진 ▲일산의 균형발전 ▲발전을 막은 규제 해결책 제시 ▲일산의 경기북도 편입 저지 등 5가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