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카페디저트페어에 고양시 특별관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글로벌 커피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선언하고 경제자유구역 내에 푸드테크와 커피를 융합한 특화단지도 구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양시 특별관 운영은 카페디저트페어를 주최하는 ㈜유아림이 지난 해 10월 6일에 개최된 고양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행사를 언론보도를 보고 제안을 해와 성사됐다.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주관·운영하는 고양시 특별관에는 총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농업체험과 커피, 꽃차 등을 융합한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업체 9곳과 지역 로스터리 카페, 고양시 특화농산물인 가와지 쌀을 이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와 커피 공예, 꽃음식 연구회 등 6곳이다.
글로벌커피네트워크는 고양커피 좌담회 개최 이후 고양시 커피산업과 커피문화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만들어진 민간단체이며, 현재 사단법인 신청 중에 있다.
고양시 특별관은 90㎡의 규모이며 꽃의 도시 고양의 이미지에 맞춰 식물과 꽃, 커피와 디저트, 꽃차 그리고 고양시특화농산물과 어우러진 식물카페 콘셉트이다. 부스설치 등 제반비용은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부담하고 운영비는 참여자가 자부담하기로 했다.
고양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고양시 4-H연합회 조윤하 회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그리고 농촌의 문화를 알리는 전시복합사업(MICE)을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주어졌다"며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응원 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커피네트워크 측에서도 "고양 커피산업 발전은 물론 고양시 청년농업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농업의 6차 산업 발전에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