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은 지난 21일 양주시 청년센터에서 제1기 해외문화탐방 배낭연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에는 1기 배낭연수단 및 대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학생들의 소감과 올해 사업에서 개선하고 싶은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은 지난해 6월 양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스로 깨우치고, 진로에 대한 방향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문화탐방 배낭여행’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서유럽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95명이 접수하여,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10명을 확정했다.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지난 1월 23일 출국하여 12박 14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월 5일 입국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과 배낭연수가 끝나는 아쉬움으로 교차했다.
이진규 이사장은 “이 사업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배낭여행이라 많은 걱정과 고민도 있었지만, 사전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준 덕분에 사업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줄거라 예상하고,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해단식에 참여한 학생은 “책이나 TV로만 봤던 것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며, “배낭여행이라 가족여행보다 불편한 점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들이 너무 즐거웠고, 새로운 음식을 먹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이번 기회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듯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수단을 이끌었던 대장단은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단체생활을 겪으며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과 미술관, 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행복해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지금은 학생들도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이번 경험은 앞으로 아이들 인생에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은 전했다.
한편,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은 지난 16일 2024년 제18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성적우수, 면학장려(저소득층), 특기장학생 선발 외에도 작년에 이어 2024년 교육지원사업 및 장학재단 운영 활성화 홍보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