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후보(국민의힘, 고양시병)는 11일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고양시 서울 편입 ▲상권 회복 ▲바이오 국가첨단산단 지정 등 지역 주민의 민심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위원으로서 한 위원장이 주재한 시민 간담회에 참석, “일산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꿈과 희망의 도시였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시장과 국회의원을 싹쓸이한 지난 10여 년간 망가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방문한 라페스타는 일산의 부흥을 상징했던 곳인데 지금은 공실 천국”이라고 지적하며 “위원장님께서 믿기 어렵겠지만 고양시에는 상장기업이 2개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1기 신도시인 판교에 입주한 기업들이 연간 200조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는 것과 대비된다”고도 했다.
김종혁 후보는 한 위원장에게 “고양시 경기 회복을 위해 중첩된 규제 해제와 서울 편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곧 350조 규모의 국가첨단산단을 지정하는데 고양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단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김종혁 후보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재건축, 서울 편입 등 고양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경기도 전체를 리노베이션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당연히 지역 주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약속하며, 집권여당의 공약은 곧 실천인 만큼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