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6일간 진행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환경 및 경제 분야의 정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심도 있게 점검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누리길 이용 증가에 따라 추가 코스 조성 및 관광객 유치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맨발걷기 공원의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실태조사를 지시하고, 마상공원 국궁장의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체육정책과와 협력해 관리 이관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일산호수공원 전동킥보드 사고와 관련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한 규제 강화와 창릉천 통합하천 개발사업 예산 조달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 시비 지원을 요청한 환경경제위원회는 맞춤형 취업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했다. 전통시장의 공중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의 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 CIC 성사혁신센터 공실 대책 마련 등을 주문하며,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진흥원의 해외 출장 성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 유치와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도 강조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가로수 훼손 행위 단속 강화와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따른 불법 투기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농지의 불법 버섯 재배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소규모 농지 처분 대상 기준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공원 및 체육시설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업무 분산 문제를 지적하며, 일원화된 민원 처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람사르습지 데크길 안전 문제와 한강하구 습지센터 건립 예산 확보를 강조하며, 환경경제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위한 종합적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대책 및 수소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 쓰레기 운반 차량 단속, 폐기물 처리업체 협약 관리 점검 등을 주문했다. 특히 수도권 매립 금지에 대비해 광역화 시설 구축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의 면적 축소 및 농지 해제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환경경제위원회는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주문했다. 또한,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첨단 설계를 통한 글로벌 전시 기반 마련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지 관리 및 교육 농장의 불법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합법적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입장료 조정, 조직 운영 체계 개선, 효율적 예산 배분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환경경제위원회 이해림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문제 제기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안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양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제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