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의 역명부기 사용 승인을 받아 ‘삼송(중부대학교)역’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중부대는 역사 건물 내외부의 역명 표지(역사 외부 출입구 역명 표지, 승강장 역명판 등)에 ‘중부대학교’ 명칭을 부기 역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중부대는 지난해 12월 국가철도공단과의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이를 공식화했다.
이정열 중부대 총장은 삼송(중부대학교)역 명칭 확정을 통해 대학의 대외적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대학 문화의 거리(삼송-신원-고양-중부대 연계벨트 구축)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대 관계자는 이번 역명부기 확정에 따라 내‧외부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를 검토 중이며, 학생과 지역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캠퍼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송(중부대학교)역이 단순한 명칭 추가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상징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