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3일 파주생태교육원에서 ‘122회 공릉천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시장실은 지역 현안을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이번 회의는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파주생태교육원에서 진행됐다. 공릉천 보전활동을 하는 ‘공릉천 친구들’ 회원 11명이 참석해 공릉천 보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박평수 공동대표의 ‘공릉천 하구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발표를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생태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와 이용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은 ▲공릉천하구 하천정비사업 둑마루 포장 반대 ▲주변 농경지 보전 및 농민과의 상생 방안 모색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등이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릉천을 포함한 지역 생태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