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의회는 지난 10월 정기회의에서 명칭 변경안을 의결했으며, 2025년부터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본소득뿐만 아니라 기본교통, 기본주거, 기본돌봄, 기본교육 등 기본서비스 전반을 포괄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은 저출생, 양극화, 기후위기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안 모색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명칭 변경이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인 기본사회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부회장(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감사(정성주 김제시장), 대변인(장세일 영광군수) 등 제2기 임원진 구성을 마쳤으며, 2025년에는 기본사회 토론회, 순회강연회, 정책개발 연구용역, 공동연수 등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정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공공요양시설 설립, 공공교통시스템 구축 등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