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 동물보건학과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인증’에서 완전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학과 운영과 교육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부대학교 동물보건학과는 농림축산식품부 공고를 통해 수의사법 제16조에 따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 이로써 중부대학교는 2021년 이후 2회 연속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확보했다.
평가 기준은 ▲조직과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시설 및 실습 기자재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중부대 동물보건과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완전인증(3년)을 획득했다. 전국 15개 인증 대학 중에서도 최초 인증(2021년) 이후 연속적으로 완전인증을 받은 사례는 제한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학과는 특히 반려동물 보건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전문 인재 양성에 강점을 보였다. 이번 완전인증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약 140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내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들이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태호 동물보건학과 학과장은 “이번 완전인증 획득은 동물보건사 양성 분야에서 중부대의 교육과정과 운영 체계가 철저히 준비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발맞춘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동물보건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물보건학과는 2025년부터는 고양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하며 “반려동물보건학과”로 명칭을 더욱 반려동물산업분야에 친근하게 변경하여 수의료 및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계된 직무 수행을 목표로 하는 학과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제도적 장치도 갖추게 되었다. 중부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이번 2025학년도 고양캠퍼스에서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학생부 전형에서 약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앞으로도 중부대학교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해,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제도를 통한 수준 높은 동물 의료 서비스와 동물보건 전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