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일반시민과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 가치관을 정립하고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친환경 정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말까지 시민 330명을 환경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 또한 지역환경교육센터, 환경단체, 람사르 장항습지 생태관과 협력하여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환경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씨앗(유아) ▲새싹(초등학생) ▲트리(청소년) ▲기후환경학교(성인)로 연령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환경학교는 지난해 7~8월 운영된 과정에만 1,475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고양시 환경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 기반 강화 ▲공교육과 연계 ▲사회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협력 강화 등 4개 분야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과정을 분석해 자체 개발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환경부 심사를 통해 우수 환경교육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4,978명이 참여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환경분야 교원직무 연수’ 등을 운영하며, 온라인 교육자료와 교재도 지원하여 학교 내 환경교육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환경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홀트학교 교사 제안으로 추진된 체험형 환경교육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지켜야 할 지구」는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신체적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