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가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원장은 198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 A&M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삼성항공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을 지냈다. 2006년부터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BK21 스마트드론융합교육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설치된 국가우주위원회의 민간위원과 과학기술외교자문위 우주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군 정책발전 자문위원, 방위사업청 감항인증 자문위원, FA-50 개조개발 절충교역 민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제36대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신임원장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국가경제와 우주안보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자긍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