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수)은 6월부터 파주청소년교육의회를 운영한다.
파주청소년교육의회는 5월 25일까지 관내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재학 시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지역 내 청소년의 희망 신청을 받았고, 선유중학교 외 17교, 71명이 지원하였다.
파주청소년교육의회는 학생의 정책의제 발굴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청소년교육의회 의의와 역할 탐색, 정책 제안서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또 9월 중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학교민주주의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정책 제안 활동을 하였던 파주청소년교육의회 이주희(문산고 1학년) 학생은 “정책 제안 활동 자체도 의미가 있었지만, 학생들의 정책 제안을 진심으로 경청해주고 지지해주신 학생, 교감선생님, 학부모, 교육감,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 여러분들께 감동을 받았다. 또 정책 제안이 실제 경기도 조례안 개정까지 현실화되는 것을 보고 학교에서의 민주시민교육과 학생들의 사회 참여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서연(금촌고 1학년)은 2020파주청소년교육의회 참가 동기에서 ‘만 18세로 참정권 나이가 조정되면서 정책 참여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청소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만들어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아름(한민고 교사)은 해마다 진행하는 학교 동아리 활동속에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을 파주청소년교육의회에서 정책으로 제안하는 경험으로 실천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고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파주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학생의 관점에서 정책 제안 및 청소년교육의회 제안내용의 정책 반영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 청소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파주교육지원청 이형수 교육장은“우리 파주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과 문제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청소년 시민으로 성장하는 동력를 만들어 달라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