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초등학교양덕분교장(교장 박홍익)은 7월 29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리극 낭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전문 성우진으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실감나는 효과음과 생생한 묘사가 함께하는 소리극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목적에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잔소리 없는 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잔소리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었다. 또한 어른들은 왜 잔소리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잔소리에 담긴 부모님의 마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하여 학생들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 및 성우들을 대상으로 활동 전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였다. 좁은 장소에 많은 인원이 밀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3학년 대상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2학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리극 낭독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눈으로만 책을 읽는 것보다 이야기가 실감나고 재미있게 느껴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담당 교사는 “지식을 많이 쌓는 것도 좋지만, 독서를 꾸준히 하여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소리극 낭독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책 읽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독서 교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