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한강수변공원을 시민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공간 확대와 편의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방화대교 하부 쉼터 조성 및 자전거길 개통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 내 5만 7971㎡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인근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으로 구성된 포켓쉼터가 새롭게 마련된다.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2만 7189㎡ 규모의 잔디광장이 조성되며, 피크닉 공간 109면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주변에도 18억 6000만 원이 투입돼 3만 782㎡ 규모의 잔디광장과 피크닉 공간 97면이 마련된다.
또한, 외래종 식물 군락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특교세 5억 원을 교부받아 5500㎡ 규모의 포켓쉼터를 조성하며, 생태계 교란 식물종을 제거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신평IC~이산포IC 구간(7km) 자전거길을 개통하며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연결했다. 이 자전거길은 한강의 자연경관과 장항습지의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는 길로, 평화누리길 노선의 일부가 될 전망이다.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해 고양대덕생태공원~방화대교 부근 3.7km 구간에 보안등 121개와 CCTV 17대를 설치하고, 481면의 주차 공간도 추가 조성했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으로 공원 이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지리적 특성과 한강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강수변공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진정한 ‘한강라이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