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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전시회 ‘아무튼 초딩임’개최

2020 의정부지역 연계 문화예술 행복학교 전시회 운영

의정부에 소재한 새말초등학교(교장 김선욱)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 내 전시공간에 ‘아무튼 초딩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공간에는‘자화상’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작품 총 27점이 전시되어 있고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말초등학교 학생들은 클래스룸과 ZOOM어플을 활용한 온라인수업에서 글로 소통해왔다. 6학년(1반) 학생들은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벗어던지고 ‘우리가 나이는 어릴지라도 생각도 어린 것은 아니다’라는 구호 아래 순수하지만 깊은 내용의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아무튼 초등임’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에세이를 쓰고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 옹기토를 이용한 자화상(흉상)을 제작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제글쓰기 활동을 통해 나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 낼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지금 이대로의 나를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비록 초등학생이지만 이런 전시회를 스스로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초등학생을 향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미술 작품을 관람한 지역 주민은 “코로나 상황에도 움츠리지 않고 자신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말초 김선욱 교장은 “코로나라는 긴급한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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