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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저류지에 체육시설 확충한다!


의정부시는 낙양동 764번지에 설치·운영 중인 민락저류지를 개선해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저류지란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시킴으로써 하천의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 홍수를 예방하고 주택이나 도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는 시설물이며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집중호우 기간인 7~9월을 제외하고는 유휴 토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민락저류지는 2014년 12월 준공 후 LH가 의정부시로 인계인수한 시설물이다. 2010년 LH와 협의를 통해 리틀야구장과 농구장을 설치하였으나 이용률이 저조했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2020년 4월 노후 생활SOC 개선사업 공모를 신청하여 도비 3억 원과 시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BMX 자전거 등을 더욱 재미있고 스릴 있게 연습할 수 있는 X게임장을 중심으로 족구장, 농구장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다른 무엇보다 스포츠임을 새삼 강조하며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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