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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김포 나비초등학교 선생님들. |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김포 나비초등학교(교장 문진영)가 지난 7월 초부터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5주에 걸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무 향기 맡으며-목공을 통한 힐링 연수’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교직원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소통과 공감력을 키우고자 운영한 이번 연수는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방문형 교직원 심리회복치유 프로그램’에 공모, 선정되어 운영하였으며,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교직원의 심리 정서적 지원을 위해 박찬영 전문 목공 강사(전 서암초 교감)의 지도로 소통과 협업 속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9월 21일부터 일주일간 목공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이윤경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준비하며 학교의 여러 가지 방역에 신경 쓰는 가운데 교직원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힘든 상황 속에서 목공을 통한 소통 및 협업을 통해 교직원들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고, 이러한 교직원 대상의 연수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의 ‘교직원 심리회복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교직원들의 건강한 마음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