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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 교통의 숨통이 트인다

11월 7일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노선도
고양
·파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오는 117일 개통한다. 서울 강변북로와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가 201511월 첫 삽을 뜬 이후 5년만에 완공, 7일 개통하는 것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기념행사는 6일 오후 3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내 고양영업소(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은 주빈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에 대비, 참석인원은 100명 내외로 제한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총연장 35.2km 중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29%10km를 교량(소교량, 장대교터널 등의 구조물로 만들었다. 창릉 신도시와 연결되는 행신구간, 파주 운정3지구 등 대형 택지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적극 대비하고자 총연장의 43%15.1km6차로로 건설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에는 22,859억 원이 투입됐다. 이 중 토지보상비 11,100억원, 건설보조금 1,737억 원은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122억 원은 민간이 부담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건설-기부채납-운영) 방식으로 건설돼 사업시행을 맡은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30년간 관리 운영을 맡게 된다. 민간회사가 도로 운영권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도로와는 통행요금 체계가 다르다.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통행요금은 아직 협상 중에 있으며 4일 최종적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방화대교 북단)으로 이어지며 분기점(JCT) 3, 나들목(IC) 8, 본선영업소(TG) 2곳을 설치했고, 고양시 구간(행신동)에는 휴게소 2(서울방향, 문산방향),이 들어선다. 주요도시(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 등)간 연계 기능이 강화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통행시간이 단축되어 지역개발 및 지역주민의 평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글쓴날 : [2020-11-02 1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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