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 의원은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등 3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낮은 예산 비율 및 도내 스포츠인권 분야의 실태 등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타 광역 시·도의 최고 7%대에 이르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과 비교했을 때, 2% 초반에 머문 경기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문화체육관광 예산과 ‘21년 예산(안)이 전년대비 5.1% 감액되어 제출된 상황을 지적하며, 향후 추경 등을 통해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의 향유 증대를 위해 예산증액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대 민선체육회 출범과 관련, 앞으로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갈등의 대상이 아닌,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문화체육관광국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스포츠 현장 곳곳에 스포츠 폭력, 성폭력, 인권침해 및 가혹 행위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현재 도내 스포츠계의 실태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스포츠윤리센터와 같은 전담기구와 민과 관, 전문가, 체육인으로 구성된 스포츠혁신 자문단 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