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광덕 의원(더민주, 광명3)은 12일 화성, 과천소방서와 13일 파주, 김포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과 신도시 개발로 인한 소방수요 증가 대비를 요청했다.
오광덕 의원은 12일 화성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넓은 관할 구역과 많은 공업단지로 인해 출동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며,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화성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어진 과천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동절기에는 화재 발생율이 높아지는 만큼 비닐 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13일 파주소방서에서는 “운정신도시 개발로 관할 지역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출동건수가 경기도 35개 소방서 중 상위 10위 안에 들고 있는만큼 차량과 장비, 인력 확충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포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천시와 밀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경기도 소방력을 빠르게 증원받기 어려운 만큼 관할 소방서의 대응력 강화와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절기 난방기구 등의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홍보 활동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11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16일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7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