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일부터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한 버스 이용객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하절기 버스 운행 지침’을 관내 운수업체에 시행하고 있다.
하절기 버스 운행 지침은 올 여름 폭염일수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밀폐된 차량의 내부 공기질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쾌적한 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 운영 방안은 ▲냉방 및 환기 필터 10일에 1회 청소 및 교체, ▲공기조화설비와 배기팬, 공기덕트 등 수시 점검 ▲운행 중 실내 온도 24℃ ~ 27℃ 유지 ▲운행 후 출입문과 창문을 전면 개방하고 약 10~15분간 환기, 소독 ▲차량 내부 수시 청소 등이다.
시는 지침 준수 여부를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지침 미준수 업체에 향후 평가를 실시해 지원금을 감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