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12일 ‘청소년동반자의 찾아가는 상담 상반기 평가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상담은 청소년동반자가 학교·가정 등 위기청소년을 찾아가 심리·정서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다양한 서비스자원을 연계·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12명의 청소년동반자가 파주 외곽지역으로 찾아가 가족갈등, 학교생활, 대인관계,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권역별 동반자 배치를 통해 상담교사가 없는 학교 및 외곽지역에 있는 학교 등에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에는 권역별 동반자를 배치해 위기청소년을 조기발견하고 상담 및 서비스 자원을 연계하는 등 파주시 청소년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초·중·고등학교, 파주경찰서,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 및 1388 청소년 전화로 발굴된 위기청소년 190명에게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심리 안정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찾아가는 상담을 신청한 한 중학교 교사는 “학교 내에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리적, 환경적으로 취약한 고위기의 청소년들과 상담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 “파주시의 위기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동반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사각지대에 방치된 청소년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