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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의 역발상칼럼 제1248회 "마을회관을 치매예방센터로! "

요즘 자식들은 부모 모실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늙은 부모는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부모자식 관계도 변하고 있고 사회환경도 변하고 있다.

 

고려시대 유행했던 현대판 고려장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 대통령께서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아주 좋은 정책이지만 실현은 불가능한 정책이다.

 

치매환자를 모두 정부가 책임지고 치료하고 간호하는 일은 세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재정파탄이 날 수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게 하는 정책이 더 시급하다. 그 대안으로 마을마다 있는 노인정(마을회관)을 활용하여 치매예방 활동을 펴야한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30년만에 경제만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 따라서 노령인구의 증가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제 평균수명이 85세를 웃돌고 있다. 이들이 모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처지가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른 어느 복지정책보다도 우선해야 할 정책이 치매노인에 대한 정책이다.

 

노인정을 치매예방센터로!2-3개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전국의 보건소를 확장하여 병설 치매예방센터로 개편하여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하고 부득이 가정에서 돌보지 못하고 요양원에 보낼 경제적 능력이 없는 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수용하는 시설로 활용하여야 한다.

 



생활에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보다 시설이 잘된 개인 요양병원으로 보내어 노후를 편안하게 살다 가시도록 하고, 여유가 없는 가정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라도 수용할 수 있도록 치매는 정부가 책임지는 복지정책으로 전환하되 전국적 망을 갖고 있는 보건소와 노인정(마을회관)을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세계인들이 놀라워 하는 치매예방 및 치료센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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