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가 지난 11일 관내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이 2년째 지속되고, 부천시 내 자가격리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 도움이 되고자 생필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물품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더욱이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0박스를 지원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순길 협의회장은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의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적십자 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가 전달해주신 물품은 자가격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 물품은 자가격리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