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승강기 운행시 버려지는 전기를 사용 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사용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에너지 효율개선 및 공동 전기료 절감이 기대된다.
금년도 사업규모는 15층 이상 공동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200대에 총 사업비는 1억원이며, 추가 설치가 필요할 경우 향후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고양시와 한국전력공사 고양시지부가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1대당 최대 100만원(시비 50만원, 한전 50만원)으로 신청은 4월 30일까지 한전을 통해 받는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지원 사업은 공동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관내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