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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옥길산들초등학교 학생중심 '토론수업공개' 실시

10월 20일(목) 5권역(소사지구) 토론교육 수업혁신 토론수업공개 실시

2022학년도 부천교육지원청 지정 '제5권역(소사지구) 토론교육 수업혁신아카데미 네크워크 중심학교'인 옥길산들초등학교(교장 최민규)는 10월 20일(목) 13:00부터 본교 4학년 7반 교실에서 소사지구 토론교육 담당자 및 독서교육 교사동아리 회원 교사를 대상으로 대면 방식의 토론수업공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수업공개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온라인에서 벗어나 처음 열린 주변 학교 교사 간의 수업공개 행사였다. 지난 1학기에 가졌던 토론전문강사 초청 강의에 의한 ‘토론수업 교사역량강화연수’에 이은 후속 과정으로서, 토론수업 이론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수업혁신 사례의 공유를 통한 토론수업 교사역량의 동반성장 기회를 갖게 됐다.

‘어린이로 사는 것이 어른으로 사는 것보다 행복하다’라는 토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입안문을 쓰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핵심내용으로 설계한 이 공개수업은 ‘신호등 토론’과 ‘1:1 찬반토론’의 방식을 차례로 활용했다. 신호등 토론에서는 학생들이 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연습을 했고, 이 연습을 바탕으로 1:1 찬반토론에서는 찬반의 입장을 바꿔가며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열띤 토론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 몇몇 토론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즐거운 미소를 보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개수업 후 가진 수업나눔협의회 및 주제토의에 참여한 교사들은 담임교사에 의한 일상적인 수업에서의 토론수업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고, 학생이 토론의 방법을 평상시의 수업 속에서 흥미있게 습득하고 적용하는 배움과정이 인상깊었다는 참관평을 주로 이야기했다.

옥길산들초 최민규 교장은 “외부에서 초청한 전문토론 강사의 수업이 아닌 담임교사에 의한 토론수업이 일상적인 평소의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관한 교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은 모범사례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론수업을 공개한 옥길산들초 신종헌 교사는 지난 1학기에 가졌던‘토론수업 교사역량강화연수’내용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이어서 바로 교실 토론수업에 적용할 수 있었으며 교사의 토론수업 역량 함양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토론역량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수업공개 행사는 외부 초청강사에 의한 학교 토론교육이 주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양상을 학교 내 교사에 의한 일상적인 수업 속에서의 토론교육으로 보완하고자 하는 시도를 실천한 것에 의의를 갖는다. 이를 통해 학교 토론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질적 양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출발점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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