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초등학교은 9월 26일(월)부터 10월 19일(수)까지 총 6회에 걸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상인 어린이 놀이마당’을 실시했다.
놀이마당은 지난 2년여간 계속됐던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 학년별 놀이마당을 실시했다. 경기 시작 전, 각 팀 댄스 대결로 금세 열기가 뜨거워졌다. ▲다 함께 폴짝폴짝 파도를 넘어 ▲바람에 몸을 맡겨봐요 낙하산 릴레이 ▲우리 팀 색판 호떡 뒤집기 ▲우리의 꿈을 담아서 희망탑 쌓기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애드벌룬공으로 전달하는 행복 나르기와 바람을 잡아라 게임에서는 승패를 겨루기보다 팀별로 마음을 모아 협동의 가치를 몸소 배울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격주 등교를 경험하며 ‘함께’ 보다 ‘거리두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놀이마당은 마치 축제와도 같았다. 힘차게 울리는 응원가로 모두 하나가 되고 엎치락뒤치락 청팀과 백팀이 승패를 주고받았다. 경기에서 패했을 때 여기저기서 안타까워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음 게임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놀이마당에 참여한 4학년 이○○ 어린이는 “태어나서 춤을 처음 춰봤다. 오늘 하루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상인초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