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국민의힘, 평택1) 부위원장은 11월 8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라 함) 행정사무감사에서 광교택지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GH는 지난 해 내부감사를 통해 수원ㆍ용인 일부지역에 광교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8년 이후 GH 직원 수십명이 뇌물ㆍ금품ㆍ향응 수수 등 각종 비리와 잘못된 관행을 저지른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적발된 직원들 중 4명은 파면 및 정직 처분을 받고, 2명은 감봉 처분을 받은 사실에 대해 해당 직원들에 대한 처벌수위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질의하며, 공사관리ㆍ감독이 소홀했던 관행적 태만에 대해서는 근본적 문제를 파악하여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내부 규정을 정비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3기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참여 하면서 경기도 내에서 공사의 역할과 기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의 부동산 투기, 기강 해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등 적극적인 재발방지 조치를 마련하여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사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