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기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0일 경기도 철도물류항만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경전철의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과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과 관련하여 집중질의했다.
이기형 의원은 “개통후 차내 혼잡율이 280%를 넘어서고 있는 김포경전철의 혼잡으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량 기준으로 건설된 작은 규모의 승강장도 출퇴근시간에 가득한 이용객으로 매우 혼잡해 승강장 내 미끄러짐, 전도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경전철의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도 차원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관리계획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김포시에서 7월부터 승강장 내 안전요원을 배치·운영하고 있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의 이용 인원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김포경전철 승강장 혼잡에 대해서 道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포시와 협의·검토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과 관련하여 김포시에서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용역 중”이라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 서북부 지역주민의 교통복지 차원에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