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도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철도항만물류국의 업무 전반 및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와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 의원은 철도항만물류국의 철도분야 전문성 강화 사업과 관련하여 “시·군 및 경기교통공사의 철도분야 체계적 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시·군, 경기교통공사 간 정보공유 등을 추진한다고 했으나, 경기교통공사 철도관련 부서 개편 및 역할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면 철도항만물류국과 경기교통공사간 소통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관간 소통을 지적했다.
이어,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에 367억원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최근 물가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당초보다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고양시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늘어난 고양시의 부담해소를 위한 경기도의 방안을 물었다.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고양시와 적극적으로 업무협조를 추진하여 환승센터 건립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오 의원은 “최근 화물차 불법주차 적발건수가 증가한 장소 중 양주시, 고양시 등 북부 지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대상은 화성시 향남차고지·동탄차고지로 남부지역 2개소 뿐이다”며 국·공유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 또한 대부분 남부 지역인 것에 대한 지적과 함께 향후 도차원 북부지역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조성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양은평선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현재 고양은평선은 서울시 서부선 직결에 따른 혼잡도 해소방안 마련이 가장 큰 문제이다”며 서울시 직결연장 조건과 관련하여 도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강조했다.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각각 고려하는 혼잡도의 합리적 범위에 대한 확인 작업을 추진 중이며, 계속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고양은평선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만큼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도항만물류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주기를 바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