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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력 소진 문제 예방해야 진정한 처우개선이라 할 수 있어

김미숙 의원, 중증장애인 시설 방문 경험 소개하며 눈시울 붉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이 10일 열린 경기복지재단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김미숙 의원은 “중증장애인들은 사망률도 높고, 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이직률도 높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종사자들의 높은 이직률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인력 소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감사 시작 전 중증장애인 시설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종사자들은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이 사망했을 때, 그 충격과 상실감에 퇴직을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미숙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면서 “금전적인 처우뿐만 아니라 인력 소진과 심리 지원 등의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교육 현장에서는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까지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하면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 정책, 인력 소진 예방 정책을 마련해야 진정한 처우개선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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