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월 16일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소록도 병원으로 한센인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양말목 전동차 방석을 전달했다.
소록도에는 국립소록도병원이 설립되어 일제강점기부터 격리되어온 한센인들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의정부시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록도로 봉사활동을 가고 있어 소록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반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직접 소록도를 방문하는 대면 봉사활동이 불가능해지자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소록도에 거주중인 한센인들을 위하여 양말목을 이용한 전동차 방석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하여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용걸 이사장은“매번 소록도에 깊은 사랑과 많은 관심을 주시는 의정부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록도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