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시에서는 시민과 함께 읽을 ‘2023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1차 후보 도서 15권을 선정하고, 2차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2023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 및 도서추천판을 통한 시민 공모와 관내·외 독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92종 872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11월 15일 사서, 교수, 문인, 독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일반도서, 아동도서, 만화도서 각 5권씩 총 15권의 ‘2023 부천의 책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일반 분야 후보 도서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 ▲순례 주택(유은실/비룡소) ▲작별인사(김영하/복복서가)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창비)▲지구 끝의 온실(김초엽/자이언트북스) 5권이 선정됐다.
아동 분야 후보 도서로는 ▲긴긴밤(루리/문학동네어린이) ▲단어의 여왕(신소영/비룡소)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사계절) ▲햇빛초 대나무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황지영/우리학교) ▲보라(안다은/리아앤제시) 5권이 선정됐다.
만화 분야 후보 도서로는 ▲우두커니(심우도/심우도서) ▲고래별(나윤희/RHK) ▲엄마들(마영신/휴머니스트)▲27-10(AJS/위즈덤하우스) ▲남남(정영롱/문학동네) 5권이 선정됐다.
시는 후보 도서 15권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7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일반·아동·만화 분야 최종 2권씩을 선정하고, 12월 17일 시민선정단과 함께 토론하여 최종 ‘2023 부천의 책’을 분야별로 최종 1권씩, 총 3권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