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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공기관 특정감사 결과 발표

김포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총 100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포시 감사담당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김포도시관리공사김포문화재단김포시청소년재단김포복지재단김포산업진흥원김포FC의 총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요업무 추진실태 및 예산편성과 집행복무실태 등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다이번 감사에는 특별히 외부전문가인 공인회계사가 참여재무관리를 진단했다.

 

감사담당관에 따르면 이번에 감사에서 적발된 총 100건의 위법·부당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주의 등의 조치 요구가 내려졌다또 관련 직원 14명은 징계 등 신분상 조치 요구했다부적정하게 집행된 사업비 등 3,227만 원은 환수 조치했다.

 

또한 이번 특정감사 결과 회계 및 계약 분야에서는 예산과목 부적정 편성 및 집행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수의계약 체결 시 자격요건 및 평가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그 외 보조금 정산 소홀설계용역비 산정 부적정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소홀 사례 또한 확인됐다.

 

일부 기관에서는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행위가족채용 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 등 개인 일탈행위 등이 적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특정감사는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산하기관에 대해 일괄적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그간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시정 개선하고 나아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감사를 통해 김포시 산하기관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해 김포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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