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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컴퓨터 부품 창고서 대형 화재...대응 2단계 발령


오늘(8) 새벽 0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한 컴퓨터 부품 창고에서 불이 나 약 5시간 반 만에 꺼졌다.  


오늘 새벽 026, 인근 주민이 창고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에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불이 쉽게 잡히지 않자 오전 12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현장엔 장비 53대와 인력 109명이 동원됐으며 불은 오전 555분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와 공장건물 4개 동이 전소됐으며, 각종 집기류와 기계류 등이 소실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산소방서 관계자는 사람들이 창고 건물을 이용하지 않는 늦은 시간에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 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창고 3개 동이 불에 타고 있는 등 화재 규모가 상당했다최대한 빠른 진압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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