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9일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관계자와 수료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은 2023년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었으며, 시와의 협약을 통해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에서 운영한다. 지난 7월부터 3주간의 실무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생 34명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냈다.
수료생들은 협약이 체결된 마을버스 업체에서 실제 노선코스 적응 교육, 돌발 상황 대처 교육 등을 통해 현장적응력을 키워 버스기사로의 신규 입직을 위한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관내 마을버스 업체로부터의 구인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을버스 업체와의 원활한 매칭으로 수료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운수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고양시는 버스 업체의 고질적인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운전자 교육 기간을 단축하고 교육생에게 숙박 시설과 비용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채용 개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