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은 알송달송하고 묘한 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짜가짜가(가짜)가 판치는 세상을 비판(비관)하는 말로도 쓰인다. 요즘 세상을 요지경 세상이라 하면 좋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새만금 잼버리 행사일 것이다. 천억이 넘는 예산에 추가로 수백억을 더 퍼붓고도 중도에 포기한 나라가 나오면서 중앙정부가 나서서 전원을 각 지역으로 분산시켜 일정을 마무리하는 긴급처방으로 국제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최종 폐영식은 K팝으로 43000여명의 대원들을 즐겁게 하여 초기에 겪은 불편함을 잊고 좋은 인상을 않고 고국으로 떠날 수 있었다. 요지경세상은 지속되고 있다.
① 잼버리현장(새만금 갯벌 매립지)의 운영은 그야말로 요지경 세상이었다. 요지경 현상은 매일 지속되고 있다. 감투 쓴 고위관료는 많은데 자기가 잘못했다는 관료는 한 명도 없다.
② 자기편만을 보호하려는 국회의원들의 이해되지 않는 언행은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묘한 행동이다. 최고의 지식과 최고의 능력을 갖고 최고의 지지를 받아 들어간 국회가 요지경 세상이 된 것에 국민들은 불만을 넘어 탄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③ 불특정인을 살인하겠다는 SNS가 난무하고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있다. 살인하면 전쟁터에서 적을 죽이거나 원한을 참지 못하고 상대를 죽이는 경우가 대표적인 살인 대상인데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다른 단순 유행병 같은 현상일 뿐이다.
살인의 대상도 이유도 없다. 아무나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극단적 선택일 뿐이다. ④ 최후의 심판자 판사님의 판결 내용이 요지경이다. 잘잘못과 죄상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가장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판정을 내려야 할 판사님이 편파적인 판단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판사님들은 공정한 판결을 하여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요즘 세상은 요지경이다. 정상적인 것을 찾아볼 수 없다. 비정상은 반드시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 모든 기관과 모든 부서의 구성원들이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시정 해나가야 한다.
복잡한 것은 단순화 하고 방만한 것은 축소하고 정신이상자는 정신병원으로 보내고 과도한 욕심은 버리고 각자 맡은 임무를 그날그날 충실하게 이행하면 아무런 고민이나 불만 없이 단잠을 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