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 17일 광복군 창군기념일을 맞아 광복군 소속으로 독립투쟁에 헌신한 유족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후 김경일 시장은 광복군 대위로 활동한 장준하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광복군창설기념 유족간담회 자리에는 김경일 시장과 함께 고(故) 서정천 지사의 자녀인 서순득 씨, 고(故) 이종금 지사의 자녀인 이건영 씨, 고(故) 송창석 지사의 자녀인 송진원 씨 등 광복군 직계 후손 3명과 배우자 1명 등 모두 5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유족들의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또한 유족들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의미를 담은 소정의 위문품도 증정했다고 밝혔다.
광복군유족간담회를 마친 후 김 시장은 탄현면 장준하공원을 찾아 광복군 대위로 활동했던 장준하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광복군은 한말의병-독립군-한국광복군으로 이어지는 무장독립운동의 정신이 계승된 우리 민족의 투쟁사“라며 광복군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면서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파주 시민들과 함께 기리며 자유와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